1.성조숙증이란
성조숙증은 또래 평균보다 2~3년 정도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로, 정신적인 문제와 함께 키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를 요합니다.
한 조사기관에 의하면 소아비만이 성조숙증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50여명의 소녀를 대상으로 12세까지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170여명이 9세 정도에 사춘기의 징후인 유방발달을 보였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합니다. 그래서 소아비만의 경우 성인비만의 부작용에 못지 않는 큰 후유증을 남기므로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병입니다.
최근 나타나는 성조숙증 현상은 종양 등 특이한 질병에 의해 발생하기보다는 영양의 과잉섭취나 스트레스, 다양한 환경호르몬,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사회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TV의 오랜 시청은 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돼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고 학업 스트레스 또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여아의 경우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이 90-95%이며 간혹 뇌종양, 난소물혹등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남아는 고환내 종양,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 장애, 뇌종양등이 전체의 60%, 특발성은 약 40%입니다. 따라서 남아가 성조숙증으로 의심될때는 서둘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학계에서는 특발성의 원인을 환경적 요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여아의 경우 체중이 40kg정도일때 생리를 시작하는데 같은 연령이라도 마른 경우 2차 성징이 늦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품에 들어있는 성장촉진 호르몬이나 성장 보조제,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여성호르몬등도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식생활에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나친 육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주의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TV, 인터넷 등을 통해 음란물을 보는 것도 아이들을 성적으로 조숙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기에 성인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2. 성조숙증 치료가 필요한 이유
몸과 정신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춘기가 일찍 오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몸에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되는데 아직 어린아이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춘기 이전까지 평균 1년에 5.5㎝씩 자라고 사춘기가 시작되면 약 2년 동안 급성장을 하게 됩니다. 이 무렵에는 1년에 평균 남자는 7㎝, 여자는 6.4㎝ 정도 자라게 됩니다. 그 후에는 성장이 거의 끝나 버리기 때문에
사춘기가 일찍 시작된다면 남들보다 키가 클 수 있는 시간도 빨리 끝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뇌의 종양, 자궁과 난소의 기질적인 이상으로 생기는 성조숙증은 한방 치료가 어렵지만, 영양 과잉이나 식생활의 잘못으로 인한 경우에는 관리를 잘 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조기성숙을 예방하기 위해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튀김류, 인스턴트 식품과 같은 트랜스지방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성조숙증 자가 진단
- 외모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조숙해 보인다.
- 치아가 일찍 나고 걷고 말하는 등 성장 발육이 빠른 편이었다.
- 비만형이고 지방이 많은 편이다.
- 성적 호기심이 다른 아이에 비해 많은 편이다.
- 평소 몸에 열이 많은 편이다.
- 부모중 성장이 일찍 성장을 멈춘 분이 있다.
위 내용에 해당 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초경과 변성기가 시작되기 전에 특별 관리가 필요합니다.